배우 오달수가 '베테랑'을 '넘버쓰리'(1997)와 비교했다.
오달수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넘버쓰리' 이후 굉장히 통쾌한 액션 영화를 만났다. 굉장히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극중 광역수사대 오팀장 역을 맡은 오달수는 "직접 몸을 쓰는 액션이 많지 않았다. 소위 '날로 먹었다'. 부산 촬영에 같이 가긴 했는데, 한 장면 정도 나온다. 옆에서 고생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서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부산 장면에서 가장 위험한 스턴트가 오달수의 운전 장면이었다. 실제 (오달수가) 운전을 못하기 때문이다. 운전하는 장면이 그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 여러모로 NG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이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 /jay@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