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윤노윤호가 군입대를 하면서 팬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남겼다.
유노윤호는 21일 오후 SM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팬들에게 남기는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유노윤호는 이 편지에서 "드디어 제가 군대를 가게 되었네요. 이 편지를 볼 때쯤에는 전 군대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있겠지요?"라며 "지금은 아는 지인들과 친구들과의 마지막 송별회를 하고 집에서 이렇게 한자, 한자 적어 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 때부터, 즐거웠던 일, 행복한 일, 함께 했는데 벌써 이런 날이 오네요. 학생이었던 제가 군대를 가다니(30살이란 이유겠죠?) 돌이켜 보면 미안한 게 많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번 군대 갈 때에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유노윤호가 아닌 인간 정윤호로서 Artist의 꿈을 꾸었던 처음 마음처럼 다시 시작하고 성장하고 싶어서 비공개로 이렇게 가게 되었습니다. 또 여러 얼굴을 보면 약해질까 봐"라고 비공개로 군입대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유노윤호는 "항상 저만의 스타일로 열심히 해왔지만 군대에서 제대할 때는 보다 든든하고 더욱 더 깊어진 멋진 괴물이 되어서 돌아올게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지금까지도 늘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해 주세요.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우리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이날 오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2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SM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