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빗 속 기분 좋은 선취 득점'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7.21 19: 12

2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삼성 공격 2사 3루 상황 최형우가 선제 1타점 적시 우전안타 때 홈을 밟은 구자욱이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후반기 경기에 내세운다. 윤성환은 올스타 휴식기로 9일을 충분히 쉰 후 마운드에 오른다. 윤성환은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는 개인 시즌 1호 완투승이었다. 5월 22일 광주 경기서 9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하지만 윤성환은 7월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7월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충분히 휴식한 만큼 후반기 첫 경기 호투가 필요하다. 삼성은 전반기 마지막 2경기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을 선발로 내세운다. 스틴슨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마크하고 있다. 7월 들어선 구원 1경기 등판을 포함해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2.91을 기록했다. 6월까지 양현종에 이어 2선발 임무를 잘 해냈지만 부침을 겪고 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첫 등판한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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