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DJ 도전을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즐거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2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특별한 경험이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본없다는 말에 충격받아서 막막해가지고 어떻게해야하나 싶었다. 청취자분들이 실시간으로 사연 주실때마다 눈에 사실 들어오지 않더라. 읽을수가 없을 정도였고 너무 몰라서 속으로 당황하면서 안절부절했는데 벌써 오늘 끝이 보이는 이틀간의 여정 마무리 시간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듣기를 듣게 된다면 민망해하면서 아쉬워할것같은데 용기가 날지 모르겠다"라면서 "뭐라 그럴까 앞뒤없이 준비도 제대로 안돼서 오랜 청취자분들은 '뭐야' 하실텐데 방송 중에 직접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나한테도 특별한 경험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DJ인 배철수는 방송 25주년을 맞아 현재 휴가 중이다. 대신 김혜수가 지난 20일과 21일 특별 DJ로 나선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