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좋아 보이는 두 남녀가 만났다. 친화력 좋기로 유명한 예능계 스타 강남과 모델계 스타 강승현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한 반이 된 것. 심지어 짝꿍이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 쿵짝이 잘 맞으며 ‘강남매’라는 별명에 꼭 맞게 행동하고 있다. 이러다 남매가 ‘썸남썸녀’가 되는 건 아닐까. 두 사람의 모락모락(?) 케미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2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울산 현대 청운고에 전학간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 김정훈을 비롯해 고주원, 리키김, 강승현, 에이핑크 은지, 빅스 엔이 합류했다.
이날 강남, 리키김, 강승현은 한반이 됐고,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오래 알아온 사이처럼 금방 친해졌다. 리키김은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에 원어민답게 유창한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강승현에게 워킹을 시키고, 강남에게도 잇달아 워킹을 시키며 사회까지 보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강승현의 워킹을 보던 강남은 자신에게도 시키자 당황한 기색도 없이 강승현을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짝꿍이 된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영어 실력이 낫다고 우기며 티격태격했다. 그러다 영어로된 영상 자료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리키김이 웃어야할 포인트를 강남에게 알려주자, 강남이 웃으면 강승현도 따라 웃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체육시간 역시 커플 운동으로 두 사람은 우정을 다졌다. 커플 피구에서 두사람은 요리조리 잘 피하며 발군의 실력을 보였고, 커플 줄넘기에서는 어설픈 모습이지만 열심히 하며 보는 이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강남이 말하면 곧장 맞장구를 쳐주며 케미를 유발한 강승현. 이러다 남매, 짝꿍이 아니라 '썸'되는 건 아닌지.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기대된다. / bonbon@osen.co.kr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