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측 "6억원 언급 NO…명예훼손·형사고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22 18: 23

[OSEN=박판석 인턴기자] 가수겸 배우 김현중 前 여친인 A씨측 변호인이 "6억 원 이야기 한 적 없다. 공갈, 협박 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 형사고소를 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심리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변론준비기일이 열렸다.
이날 비공개 변론이 끝난 뒤에 A씨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 김현중 측을 23일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 측은 "6억 원이라는 금액 자체를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액을 달라고 요구 했다는 식의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 간의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현중 측은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기록 등을 바탕으로 A씨의 임신과 폭행 모두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를 이유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A씨에 대한 12억 원 반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약 2년 넘게 교제한 A씨와와 임신과 유산, 폭행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임신 폭행 유산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취하했다. 이후 올 1월 19일 서울동부지검은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 원 판결을 내렸다. 벌금형으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A씨는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 4월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