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특별 DJ로 나섰다. 방송 25주년을 맞아 휴가를 떠난 DJ배철수를 대신해서다.
이날 윤종신은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과거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2시의 데이트'를 언급했다. 그는 "'2시의 데이트'라고 하면 김기덕 씨가 떠오르고, 이문세, 주병진을 떠올리신다. 김기덕 국장님 다음으로 오래한 사람이 나다. 5년 넘게 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DJ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시의 데이트'에서 팝을 가끔씩 틀었는데, 팝 제목을 공식적으로 읽어드리는 것이 오랜만이다. 순간적으로 큐시트의 가수와 노래 제목이 헷갈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이 23일까지, 배우 심은경이 24일 특별 DJ로 청취자들을 만난다./j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