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DJ로 깜짝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은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특별 DJ로 나섰다. 방송 25주년을 맞아 휴가를 떠난 DJ배철수를 대신해서다.
이날 윤종신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시간 여행을 온 느낌이다. 프로듀서도 1991년부터 봤던 분이다. 예전 생각들이 밀려온다. 과거 라디오 공개방송이 엊그제처럼 떠오른다. 스튜디오 오는 긴 길에서 '안녕하세요'를 몇 명에게 한지 모르겠다. TV 모드와 라디오 모드가 따로 있어서, 라디오 모드에서는 좀 더 많은 가슴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DJ를 맡은 바 있다.
윤종신이 23일까지, 배우 심은경이 24일 특별 DJ로 청취자들을 만난다./j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