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 이수혁 꺾고 이유비-음란서생 찾을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2 23: 05

'밤선비' 이준기와 이수혁이 각각 음란서생을 쫓는 가운데, 이준기와 이유비의 로맨스가 점화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5회에서 조양선(이유비)는 위기에 처했다.
이날 조양선은 김성열이 의뢰한 비망록 찾기를 관뒀다. 아버지 조생(정규수)이 조양선을 말렸기 때문. 조생은 "정현세자 비망록을 보지는 못했지만, 위험한 책"이라고 만류했고, 조양선은 결국 김성열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 하지만 김성열은 "다시는 나를 찾지 말라"는 말대로 조양선을 모른 척 했고, 수향(장희진)이 조양선을 상대했다.

하지만 빚은 이윤이 대신 갚아줬다. 조양선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이윤을 찾았다. 우연히 달려오는 말에 이윤은 조양선을 구하고자 자신의 품에 안았다. 조양선의 가녀린 체구에서 이윤은 단박에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감지했다. 이윤은 조양선에게 '선비'라는 호칭 대신 "형님"이라 부르라고 요구했다. 이후 이윤은 조양선을 쫓는 사내를 눈치챘다.
실은 김성열이 조양선에게 붙인 인물. 조양선은 이를 따지러 김성열과 수향을 찾으러 갔고, 그 과정에서 김성열은 세손인 이윤과 조양선의 관계를 의아해 했다. 이윤은 조양선을 데리고 함께 나가 막걸리잔을 나눴다. 이윤이 먼저 떠난 후 조양선은 홀로 술을 마시며 김성열을 그리워 했다. 김성열은 그런 조양선을 몰래 지켜봤다.
결국 김성열은 눈물 흘리는 조양선 앞에 나타났다. 만취한 조양선은 김성열을 환영이라 여겼다. 이어 "매일 선비이 들리고 보인다"며 "제가 선비님을 좋아하는 걸까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조양선은 평소와 달리 자신에게 다정한 김성열의 모습에 행복해 했고, 입을 맞췄다. 김성열은 당황했지만, 이내 "이것은 꿈"이라며 조양선의 얼굴을 감싸쥐고 키스를 했다.
그 사이 귀(이수혁)에 의해 현조(이순재)의 사람이 희생됐다. 최혜령(김소은)은 귀에게 도성에 뿌려진 벽서에 대해 전했고, 귀는 이에 분노했다. 귀는 현조에게 보란듯이 경고하며 하루빨리 음란서생을 잡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그 기운이 김성열에게까지 전해졌고, 김성열은 각종 번민과 고통으로 밤을 보냈다.
나라에선 책쾌를 잡아들였다. 조양선을 찾으려는 귀 때문이었다. 조양선 역시 위기에 처했지만, 잡아들인 책쾌 가운데 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악 귀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비망록을 찾으며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jay@osen.co.kr
'밤선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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