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유비가 이준기의 냉대에 상처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5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를 일부러 차갑게 대하는 김성열(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늦은 밤 몰래 조양선을 찾았다. 조양선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그를 원망하는 내용의 벽서까지 챙겨갔다. 그런 김성열의 속내는 모른 채 조양선은 "다시는 나를 찾지 말라"는 김성열의 말을 되새겼다.
김성열에게 비망록에 대한 의뢰를 받은 조양선이었지만, 아버지 조생(정규수)은 그런 조양선을 말렸다. 조생은 "정현세자 비망록을 보지는 못했지만, 위험한 책"이라고 조양선을 만류했고, 조양선은 결국 김성열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
하지만 김성열은 조양선을 모른 척 했고, 대신 수향(장희진)이 조양선을 상대했다. 조양선은 "맡기신 일을 못하게 되어 돈을 돌려드리러 왔다. 됐으니 넣어두시오"라고 말했고, 수향은 "앞으로 서책을 부탁할 일이 있으면 도령에게 연통을 넣겠다"며 돈을 받지 않았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악 귀(이수혁)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비망록을 찾으며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jay@osen.co.kr
'밤선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