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와 이유비가 입을 맞췄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5회에서는 이윤(최강창민)이 조양선(이유비)이 실은 여자임을 파악했다.
이날 조양선은 왜 사람을 붙였는지 김성열과 수향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김성열은 세손인 이윤과 조양선의 관계를 의아해 했다. 이윤은 조양선을 데리고 함께 나가 막걸리잔을 나눴다. 이윤이 먼저 떠난 후 조양선은 홀로 술을 마시며 김성열을 그리워 했다. 김성열은 그런 조양선을 몰래 지켜봤다.
결국 김성열은 눈물 흘리는 조양선 앞에 나타났다. 만취한 조양선은 김성열을 환영이라 여겼다. 이어 "매일 선비이 들리고 보인다. 속상하고 서운한데 그래도 선비님이 걱정된다"며 "제가 선비님을 좋아하는 걸까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조양선은 자신에게 신을 선물해준 김성열에게 입맞춤을 했다. 김성열은 당황했지만, 이내 "이것은 꿈"이라며 조양선의 얼굴을 감싸쥐고 입을 맞췄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악 귀(이수혁)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비망록을 찾으며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jay@osen.co.kr
'밤선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