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예능감도·팬서비스도 둘도 없는 베테랑[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22 23: 04

영화 '베테랑'팀이 예능감도, 팬서비스도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였다.
'베테랑' 팀은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베테랑' V 프리미어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함께 토크타임 및 팬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류승완 감독 등 '베테랑' 팀은 영화 시사회가 끝난 뒤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민은 극 중 막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는데 춤을 췄다. 노래하고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즉석에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 역시 "이렇게 큰 영화관에 서 보긴 처음이다. 노래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유아인은 악역 도전에 대해 "말씀하신것처럼 내가 선한 사람이라 난이도가 높았다"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진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장윤주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가 이 작품을 해도 될까' 고민했다. 물론 류승완 감독님이고 좋은 배우분들이 계시지만 내가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 고민은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황정민은 명동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 "스턴트맨들이 고생 많았다. 사고도 있었다. 대처를 하지만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는거라 그 일로 인해서 우리가 더 조심스럽게 더 주의하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라며 "그 친구가 죽었다는건 아니지만 그 친구로 인해 우리가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다짐했었다"라고 스턴트맨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크 타임 이후 팬서비스도 이어졌다. 관객들의 즉석 한줄평 이야기를 들은 뒤 각자 마음에 드는 한줄평을 선택, 직접 선택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으로 내달 5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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