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민이 남다른 중국 유학기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만찢남녀' 특집으로 진행,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이국주, 가수 지민, 주헌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지민은 "중학교 시절 여름방학이 됐는데, 부모님께서 중국에 좀 놀러 가라 하시더라. 갔더니 그게 유학이었다"며 "점점 내 물건들이 소포로 오더라. 그래서 2년동안 중국에서 살았다. 처음에는 분노하고 정말 많이 울었다. 한국에 전화해서 부모님과 싸웠다. 지내보니까 살 만 하더라. 상하이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중국어로 대학을 보낼 생각이셨던 것 같다. 귀국한 후 중국어 학원을 등록하라고 하셨는데, 실용음악학원을 등록하고 몰래 다녔다"고 말했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라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