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개봉일 47만 동원…韓영화 암흑기 종지부찍나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3 06: 10

영화 '암살'이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은 개봉일인 22일 하루 1,264개 스크린에서 47만7,31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등을 더한 누적관객수는 49만1,685명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다. '타짜'(2006) '도둑들'(2013) 등 충무로 흥행 메이커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란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화려한 멀티캐스팅과 180억 원의 제작비 등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이기도 했다.

그동안 1위를 지키던 '인사이드 아웃'은 같은 날 9만6,551명을 모아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3만5,489명을 동원한 '연평해전'과 3만5,076명을 동원한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 뒤를 이었다./jay@osen.co.kr
'암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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