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선배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 제작보고회에서 "선배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신인 때부터 선배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무명이고 단역일때, 20대 후반에 30대 초 였는데 인상은 지금보다 더 안 좋았고 덩치는 더 좋았다"라며 "보통 선배들은 귀여운 후배를 좋아하시잖아. 선배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한테 도움도 받고 싶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나. 그래서 요즘 같이 작품하는 후배들 중에 능력 보고 인성 좋은 후배들이면 감독들한테 추천해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극 중 형사 최종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