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공룡들이 막강한 힘을 보여줬다.
23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연출 콜린 트레보로우, 수입 UPI 코리아)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 세계 흥행 수입 15억2,200만 달러(약 1조7,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로, '쥬라기 월드'는 '아바타'(2009, 27억8,800만 달러), '타이타닉'(1997, 21억8,600만 달러)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는 북미에서 6억 1,433만 달러(약 7,15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11일 개봉해, 55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일본에서 오는 8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쥬라기 월드'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1993년 시작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B.D. 웡, 이르판 칸 등이 출연한다.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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