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파워 청순 통했다..2연타 조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23 16: 44

걸그룹 여자친구가 2연타를 칠 조짐이다.
여자친구가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버드(Flower Bud)'를 발표며 7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 가운데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이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23일 정오 발표되자마자 엠넷닷컴 등 음원차트 실시간 1위에 올랐고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은 소녀들의 수줍은 고백을 담은 듣기 편안한 댄스곡으로, '유리구슬'로 여자친구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 작곡팀 이기용배의 작품이다.
스윙이 담긴 바운스 리듬 위에 쉬운 후렴구가 특징이며, 수줍은 느낌의 인트로에 이어 반전되는 락킹한 간주가 여자친구 특유의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Me gustas tu'가 반복, 듣는 재미를 더한다.
여자친구는 소녀시대, 에이핑크를 잇는 청순 걸그룹으로 불리운다. 올해 등장한 신인 걸그룹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곡은 여자친구 특유의 건강한 청순미를 확장, 기존 이미지를 지켜나가면서도 퍼포먼스는 한층 역동적으로 강화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일종의 '반전'이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유리구슬’의 연장선상으로 소녀들의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유리구슬'이 학교 안의 소녀들이었다면 '오늘부터 우리는'은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로 여행을 떠난 학교 밖 소녀들의 밝은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23일) 오후 6시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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