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음원차트 1위 신기하고 감사..수시로 확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23 17: 22

데뷔 7개월차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 신기해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친구는 23일 정오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 1월 데뷔곡 '유리구술'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차트 롱런까지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우리는'은 공개 후 이날 오후, 음원사이트 엠넷과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실시간차트 1위까지 기록했다. 걸그룹 대전이라 불릴 만큼 연일 신곡이 발표되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가수들이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날 여자친구는 OSEN에 "스타일리스트 언니 휴대전화로 실시간차트를 수시로 확인했다. 좋은 노래가 많이 나와서 사실 '100위권 안에만 들어도 행복할 것 같다'라고 멤버들끼리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실시간차트 1위에 올라 감정이 복받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몇 시간 뒤에 컴백 무대가 있는데, 우리를 기대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더 긴장도 되고 힘도 난다. 차트 순위 생각하지 말고 이 무대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서 멤버들 모두 실감을 하지 못했고, 신기해하고 있다. 많이 들어주고 기대해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데뷔곡 '유리구슬'로 여자친구와 호흡을 맞췄던 작곡팀 이기용배가 작업한 곡이다. 청순 걸그룹의 맑고 순수한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10대 특유의 풋풋함과 건강미까지 매력적으로 잘 살려냈다는 반응이다.
여자친구는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정말 '오늘부터 우리는'을 준비하면서 안무적으로나 보컬적으로나 힘든 점이 많아서 걱정도 됐다"라며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활동 각오를 밝혔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좋은 음악으로 선전하고 있는 여자친구. 성공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차세대 청순 걸그룹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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