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배우 한고은(40)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4살 연하의 회사원 남자친구와 내달 30일 웨딩마치를 울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한고은은 지난 8일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인정하는 쿨한 태도를 보이더니, 정확히 15일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열애설이 불거지면 많은 스타들이 열애를 숨기려고 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시원시원하고 가식이 없는 평상시 성격 그대로 사랑에 있어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물론 열애 소식이 알려졌을 때는 결혼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고은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한고은씨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것은 맞지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조심스러워운 태도를 취했다.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한고은은 지인의 소개로 예비 남편을 만났고, 교제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느껴 결혼을 결심했다. 교제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두 사람이 결혼 시기를 결정하는 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한고은의 솔직한 매력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했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예능 ‘마녀사냥’에서 경험을 녹여낸 솔직한 입담으로 본인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대답하기 꺼려지는 질문도 밝은 미소를 띤 채 구체적으로 언급, 연애관을 시원시원하게 털어놓았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난 한고은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배우로서도 한 계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