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나영석 ‘신서유기’, 비밀 회동만 했는데 왜 뜨거울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24 07: 25

나영석 PD와 ‘1박 2일’ 시즌 1 멤버들이 모인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가 첫 촬영도 아닌 본격적인 제작 전 회동만 가졌는데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멤버들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함께 모임을 가졌다. 첫 촬영도 아니고 제작진과 멤버들이 한데 모이기만 했는데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예능으로 불렸던 ‘1박 2일’ 시즌 1 연출자인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다시 손을 잡는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나영석 PD는 CJ E&M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성공을 이끌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영향력을 뛰어넘는 인기 예능을 제작했다. 이 가운데 ‘1박 2일’ 흥행을 이끌었던 원년 멤버들이 뭉친다는 것만으로도 이 프로그램은 정식 시작 전부터 폭발력 있는 화제성을 보이는 중이다.

‘신서유기’는 나영석 PD가 만드는 야외 예능프로그램이라는 것 외에는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황. 다만 여전히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이끌던 ‘1박 2일’에 대한 향수가 많은 시청자들이 많고 나영석 PD의 야외 예능이 언젠가부터 ‘믿고 보는 예능’이 됐다는 점이 기대감을 갖게 한다. 나영석 PD의 감성을 건드리는 야외 예능에 친밀하다 못해 형제 같은 사이에서 만드는 4명의 출연자가 만드는 흥미로운 조합이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동생들 앞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려고 하나 쉽지 않은 '동네 형 같은' 강호동, 장난기 많은 둘째이자 동생들에게 당하기 일쑤인 이수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매력이 재밌는 은지원, 형들과 티격태격하는 똑똑한 막내 이승기가 만들 친근한 그림은 상상만 해도 흐뭇하다.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와 감동을 안길지도 관심사지만, 활동 중단으로 잠시 주춤한 강호동과 이수근이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되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모로 첫 방송, 심지어 첫 정식 촬영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한편, '신서유기'는 8월초 촬영 후 오는 8월말~9월초 인터넷을 통한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을 검토 중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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