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만기가 커튼 가격을 깎기 위해 커튼 가게 앞에서 길바닥 사인회를 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 이만기는 장모의 방에 새 커튼을 장만하기 위해 커튼 가게를 찾았고 가게의 사장은 커튼 가격을 깎는 대신 새로 오픈한 매장 홍보를 위해 사인 100장을 부탁했다. 이에 매장 앞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 길바닥 사인회가 벌어졌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이만기는 허공에 대고 사인을 해드리겠다며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시민들이 몰려들어 사인회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었고 이만기의 장모도 슬쩍 사인회 줄에 끼어들어 이만기의 사인을 받으며 “돈 아끼려다 이게 뭔 짓이냐 빨리 가자 배고프다”며 이만기를 재촉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nim0821@osen.co.kr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