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히스 레저를 언급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최근 영화 '사우스포' 홍보차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 NPR '프레시 에어'에 출연, 히스 레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히스 레저와 동성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제이크 질렌할은 "히스 레저는 굉장히 특별했다. 그와 함께 연기했다는 것이 영광"이라며 "인간적으로, 그와 함께 일했던 기억들이 그립다. 그의 아름다운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까운 친구를 잃음으로써 제이크 질렌할은 자신의 삶에 있어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됐다고. 그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작품을 통해 만나는 이들과의 관계가 되도록 진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이다. 또한 경력이 짧은 시간 내에 끝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히즈 레저는 지난 2008년 1월 22일, 약물 중독으로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jay@osen.co.kr
'브로크백 마운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