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디앤탑이 톱스타 개인채널 ‘V’앱을 통해 5년만에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장기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룹 빅뱅의 '메이드'(MADE) 앨범 프로젝트 8월 신곡은 지드래곤과 탑이 맡아 내달 5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GD&TOP으로 뭉치는 것은 5년만이다.
V앱은 스타캐스트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아온 네이버 연예서비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표방하고 있다. 월드스타 빅뱅을 비롯해 인피니트, 카라, GOT7, 걸스데이,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전효성 등 톱 뮤지션들이 첫 출발을 함께 하며 오늘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
지금까지 공개됐던 일정은 방탄소년단 8월 1일, 걸스데이 씨엔블루 카라 3일, 갓세븐 7일 등이었는데 빅뱅이 4일을 확정한 것이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매달 1일 신곡을 공개하며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이번 8월에는 네 번째 싱글 '이'(E)를 출시한다. 하지만 그 날짜가 1일이 아닌 5일이라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여기에는 방송을 통해 팬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없는 빅뱅의 팬서비스에 대한 의지가 깔려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빅뱅이 현재 월드투어 때문에 내달 초 귀국한다. 컴백 전날인 4일 V앱 단독 생중계를 진행해 전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하고 5일 신곡을 발표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방송 출연도 많이 못하는데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최소한이라도 보장해야 한다며, 꼭 하겠다는 의지로 하루정도만 휴식을 취하고 바로 V앱 생중계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에 지드래곤과 탑의 뒷모습과 함께 '쩔어' 8월 5일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소식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빅뱅의 '래퍼 라인'인 지드래곤-탑 조화는 팬들 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만들기 충분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2월 첫 정규 앨범을 내고 '하이 하이'(HIGH HIGH)로 인기를 끌었던 바. 약 5년 만의 신곡을 통해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목만큼 강렬하고 '찌릿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한편, 빅뱅은 현재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nyc@osen.co.kr
YG앤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