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스텔라, 야하기만 했다면 못 이뤘을 것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24 10: 48

스텔라가 올 여름 걸그룹 대전 속 존재감 드러내기에 성공했다.
스텔라는 오늘(24일) 오전 9시 '떨려요(vibrato)'의 안무 연습영상을 공개하며 차트 공약 이벤트를 실행했다.
지난 22일 스텔라는 공식 SNS를 통해 "스텔라 떨려요 차트 공약 이벤트를 진행합니다!"라며 "순위가 올라갈수록 엄청난 공약들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약 이벤트 진행을 예고했던 바다.

같은 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73위를 기록한 스텔라는 오늘 80위 진입 차트 공약을 실천하며 '떨려요'의 안무연습영상을 공개하게 된 것. 영상 속 스텔라는 무대 위 섹시한 모습과는 다른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스텔라는 이뿐 아니라 50위, 30위, 20위, 10위 차트 진입의 공약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다. 과연 차트 진입에 성공해 공약을 이행할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스텔라는 지난 20일 '떨려요'를 발표하며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떨려요' 뮤직비디오는 음원사이트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달성했고, 지난 해 발표된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마리오네트(marionette)' 뮤직비디오도 역주행 해 뮤직비디오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티어 이미지에서 옆트임이 과감한 의상으로 일명 '끈' 노출을 선보이며 확실한 19금을 예고했던 스텔라는 선정선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음원 성적이 단순한 이슈에 그치지 않고 걸그룹으로서 나름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명확한 콘셉트의 효과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는 그룹 샤이니, EXID 등을 연출한 뮤직비디오 감독 디지페디가 작업해 특유의 감각을 뽐낸다. 쇼케이스에 전시된 상품처럼 몰개성하고 대상화된 여자 아이돌을 관음 하는 대중에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들을 억압하는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어던지는 스텔라의 모습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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