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병헌이 제작보고회에 앞 서 지난 협박사건에 관련하여 사과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무신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고려 말 무신정권은 신분제는 흔들리고 왕권은 허수아비 같았으며, 칼을 쥔 자가 세상을 호령하는 극심한 혼돈의 시대였다. 때문에 권력자들의 수탈에 지친 백성들의 민란이 끊이지 않았다. '협녀, 칼의 기억'은 의보다 칼이 앞서고, 백성들이 고통으로 몸부림 치던 고려 말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세상을 바꾸려 뭉쳤던 세 검객과 예상치 못한 배신, 그 후 18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특히 협박 사건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이병헌은 이번 영화 '협녀'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했다는 제작진의 전언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이병헌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하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