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셰프 3인 최현석, 오세득, 정창욱이 옥상 주방에서 뭉쳤다.
오는 2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0회에서는 텃밭잔치 손님들을 위해 함께 요리하는 최현석, 오세득, 정창욱 셰프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현석의 초대로 옥상텃밭에 찾은 오세득 셰프는 최현석의 “불이나 붙여!” 한 마디에 바로 손님에서 일꾼으로 전락, 바로 앞치마를 두르고 최현석, 정창욱과 함께 요리에 나섰다. 처음으로 한 주방에서 함께 일하게 된 세 명의 셰프는 잠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각자의 주전공분야 요리를 맡으며 요섹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하지만 진지하게 요리하는 것도 잠시, 평소 절친으로 소문난 세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최현석이 요리 후배인 오세득과 정창욱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자, 참다 못한 오세득은 “옛날 같았으면 최현석은 우리 집 머슴이었다!”며 초강수를 둬 천하의 최현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 날은 오세득 셰프 뿐만 아니라 정창욱의 손님으로 미카엘 셰프까지 깜짝 등장. 최현석, 오세득, 정창욱, 미카엘까지 요즘 핫한 셰프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는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미카엘 셰프는 텃밭잔치 장기자랑에서 난해한 불가리아 전통노래를 불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오세득, 미카엘 셰프는 최현석, 정창욱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며 “특히 입담이 뛰어난 오세득은 최현석의 허세에 전혀 말리지 않고 오히려 독설을 퍼부어 ‘최현석 킬러’의 면모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jykwon@osen.co.kr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