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전도연 "역할 위해 고전무용 배워…안맞더라" 폭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4 11: 59

배우 전도연이 역할을 위해 고전무용을 배웠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이하 협녀) 제작보고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극중 대의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맹인 여검색 월소 역을 맡은 전도연은 "딱딱한 검이 아니라 유연한 검이라서 고전무용의 걸음걸이나 턴을 배웠다. 하지만 잘 안 맞더라. 실은 몸치이기 때문에 소화가 안 되는 부분이 더 많더라"라며 "무술감독님 말씀이 점점 변하더라. 처음에는 이런 걸 다 해야 초절정 고수가 된다고 하셨는데, 안되는 동작이 많으니까 결국 타협하셨다"고 말했다.

'협녀'는 고려 말을 배경으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8월 13일 개봉. /jay@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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