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측 "표절 논란 유감..시기적으로 불가능해" [공식입장]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24 12: 19

밴드 혁오의 '표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혁오 측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표절은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4일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입장을 OSEN에 보내왔다.
하이그라운드는 "우선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표절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혁오 측은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이 곡을 오프닝으로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분들이 혁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길 기대하신다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혁오의 ‘Lonely’와 ‘Panda Bear’ 등 두 곡과 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Yumi Zouma의 ‘Dodi’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왔고, 이를 몇 매체들이 기사화하면서 '표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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