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탑이 빅뱅의 네 번째 다이나마이트를 터트린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짜 ‘정통힙합’을 선보일 예정. '깐깐'하기로 정평이 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도 단번에 ‘OK’를 했을 정도로 곡이 잘 나왔다는 전언이다.
24일 GD&TOP의 신곡 ‘쩔어’ 뮤직비디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 공개되는 이번 빅뱅 ‘메이드(MADE)’ 앨범 프로젝트 신곡 ‘쩔어’는 지드래곤과 탑이 의기투합, 초심으로 돌아가 만든 곡이다. 정통 힙합의 느낌이 제대로 녹아들었다는 평. 자세한 설명은 아꼈지만 두 사람이 내는 시너지가 굉장히 인상적일 것이라는 예고다.
한 관계자는 “제목 ‘쩔어’도 이 같은 뜻을 담고 있다. 양현석 대표도 제목과 곡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작업 진행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에 지드래곤과 탑의 신곡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이미지에는 지드래곤과 탑의 뒷모습과 함께 ‘쩔어’라는 곡 제목과 8월 5일이라는 발매일이 담겨 있다.
앞서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메이드’ 앨범 프로젝트를 시작해 순항 중이다. 5월에는 첫 싱글 ‘엠(M)’을 공개, ‘루저(LOSER)’, ‘베베(BAE BAE)’ 2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음 달인 6월 공개된 두 번째 싱글 ‘에이(A)’를 통해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로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줬다. 7월에는 세 번째 싱글 ‘디(D)’ 수록곡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을 각각 발표, 애절한 감성과 청량감 넘치는 상번된 분위기로 여름을 공략했다.
이번 8월에는 네 번째 싱글 ‘이(E)’에서는 지드래곤과 탑이 GD&TOP 유닛을 재결성, 빅뱅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래퍼 라인인 지드래곤과 탑의 호흡이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2월 첫 정규 앨범을 내고 ‘하이 하이(HIGH HIGH)’로 인기를 끌었던 바. 약 5년 만의 신곡을 통해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탑은 오는 4일 톱스타 개인채널 ‘V’앱을 통해 5년 만에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두 사람이 속한 빅뱅은 현재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아래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