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하차 선언 5시간 전 “‘세바퀴’는 이길 듯” 기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24 21: 41

조영남 하차 선언 5시간 전의 상황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지난 1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이미 공개된 대로 조영남과 김수미가 말다툼을 한 이후 조영남이 하차를 선언했던 현장.
조영남은 “몇주 해봐서 세 팀 중에서 우리 시청률이 가장 떨어지면 자진 사퇴하겠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조영남과 이경규 씨는 우리 세 팀 중에 시청 점유율이 가장 떨어지고 경고도 제일 많이 먹었다. KBS에서 하차시킬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조영남은 “이 나이가 되도록 면전에서 이런 모욕적인 말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사퇴하겠다”고 했다. 김수미는 “후배라도 바른 말은 들어야 한다”며 “오늘 사퇴하면 방송 1회만 나가고 펑크낼거냐”고 물었다.
조영남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리를 떠났다. 모든 출연자들은 당황했다. 이에 윤고운PD가 뛰쳐나가 그를 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공개된 제작발표회 5시간 전의 상황. 이경규는 조영남의 집에 들어서면서 “또 수발하러 오다니. 이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섬뜩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조영남이 상의를 탈의하고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을 수발해야 했다.
조영남은 “우리가 막강한 상대들 ‘정글의 법칙’, ‘삼시세끼’, ‘세바퀴’가 있다. ‘세바퀴’는 이길 것 같다”며 정규 편성된 ‘나를 돌아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아성찰 리얼리티 ‘나를 돌아봐’에는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가 출연한다. /jykwon@osen.co.kr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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