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의 흥행으로 받은 인센티브를 회사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했다.
25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은 140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제작사 JK필름으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를 회사 전 직원에게 나눠준 것.
관계자는 "몇 백만원 가량의 보너스가 전 직원 모두에게 돌아갔다. 영화가 크게 흥행한 것도 있지만, 원래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각별하다. 더운 여름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휴가 보너스 같은 선물이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해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에서 황정민은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덕수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그의 열연이 흥행의 큰 요인이 됐다.
한편 황정민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베테랑'의 내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특유의 생생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