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조재현, 플라잉요가 도전..명품배우의 몸개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25 13: 46

배우 조재현, 조혜정 부녀가 플라잉요가 배우기에 도전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아빠 조재현의 건강을 위해 딸 혜정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촬영에서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집에서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신체나이 측정법을 준비한 혜정은 아빠 조재현의 피부탄력, 순발력, 전신나이, 유연성 등을 알아보기에 나섰다. 피부탄력이나 순발력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재현의 유연성과 전신나이에 혜정은 특급조치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플라잉요가’를 추천했다.

다른 아빠들이 플라잉 요가를 배우러 간 혜정이네를 신기해하자, 조재현은 “목숨 걸고 했다” 큰소리치며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조재현의 플라잉 요가 실력은 시작하자마자 아빠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유인즉 한껏 긴장된 모습으로 수업에 들어가자 “위험한 거 아니냐”며 불안한 기색을 감출 줄 모르고 해먹에 거꾸로 매달려야 하는 동작에서는 두 발을 땅에서 떼지 못하고 발버둥을 쳐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전혀 딴판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또한 조재현은 상대방과 교감하며 서로의 긴장을 풀어주는 아트테라피를 할 때에는 “선생님이 지어낸 거 아니냐”며 버럭 하더니, 급기야 마지막 동작으로 혜정이를 살포시 안으며 “사랑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홀로 “그만해”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렇게 아빠의 카리스마가 무너지나 싶은 순간, 조재현은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특유의 승부욕을 발휘해 딸 혜정보다 완벽하게 고난이도 동작을 척척해내더니 결국, 혜정과 선생님에게 훈수를 두며 자세를 지적하기에 이르렀다고.
시작할 때와 달리 오랜만에 인생템 하나를 얻어 해먹에서 단잠까지 자는 경지에 이른 아빠 조재현의 모습은 이날 오후 4시 50분에 방송에서 공개된다.
nyc@osen.co.kr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