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의 김태우의 딸 지율이 오이 맛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남한산성 등반에 도전한 24개월 지율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곽을 따라 1km를 걸은 지율이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주저앉기를 반복했는데, 김태우는 지율이가 목적지까지 오를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으로 유혹해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도착했다.
하지만 김태우가 아이스크림이라고 내민 것은 다름 아닌 오이였다. 이미 충치가 생긴 소율이와 충치가 생길 위험성이 높은 지율이를 위해 아빠 김태우는 산에서 먹는 천연 아이스크림 오이를 두 딸에게 건넸다.
지율은 아빠의 말을 그대로 믿고 진짜 아이스크림을 먹듯 볼이 터질 때까지 오이를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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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 마이 베이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