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과 양동근이 신나는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준은 “양동근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같이 나오는 건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양동근도 “코드가 맞지 않는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오 해피 데이’를 선곡했다.
양동근은 “내가 37년 동안 왜 살아왔는지, 87년도에 ‘탑리’에 첫 발을 왜 디뎠는지, 바로 오늘 이 무대를 하기 위해 살아왔구나, 라는 확신이 들 정도의 임팩트가 있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특별출연한 해리티지, 홍배 등과 함께 경쾌한 무대를 꾸민 이들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영규&소프라노 이윤경, 정한용&김승환, 서이숙&DK, 이동우&오현경, 양동근&정준, 슬리피&송지은 등이 출연했다. /jykwon@osen.co.kr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