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위기 장원삼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7.25 19: 38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1,2루에서 삼성 장원삼이 한화 권용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삼성은 좌완 투수 장원삼(32)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장원삼은 올해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4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7.65에 그쳤다. 극심한 부진 끝에 지난달에는 1군에서 제외돼 2군에서 재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군 복귀 후 7월 2경기에서도 1승은 올렸지만 역시 평균자책점은 7.94로 높다. 5일 대구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14일 포항 넥센전은 구원으로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 첫 등판이 중요하다. 상대가 한화라는 점에서 쉽지는 않다. 지난 5월14일 대구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에서는 신인 김민우가 데뷔 첫 선발등판의 기회를 움켜쥐었다. 올해 19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5에 그치고 있지만, 7월 5경기에서 11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안정된 투구로 평균자책점 0.82의 짠물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1경기 2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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