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윤계상, 박원상에 욕망 드러내 "이범수 100억 갖겠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5 21: 18

'라스트' 윤계상이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지하 세계에 적응해 나가는 태호(윤계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태호는 서열 7위에 오른 가운데, 서열 2위 종구(박원상)을 찾아 싸움의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청했다. 처음에는 태호의 요청을 거절한 종구였지만, 태호는 종구에게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태호는 "곽흥삼이 가진 100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숫자만 밝지 사람은 잘 모른다. 밟고 올라가는 건 정말 잘하니까, 형님이 도와주시면 좀 더 쉬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종구는 "여기까지 굴러온 사람들은 목숨보다 중한 것을 밖에 두고 왔다. 나가고 싶다고 나가고, 찾고 싶다고 찾는 거 아니다. 서울역이 감옥이면 우린 다 무기징역"이라고 응수했다. 태호는 "탈옥해서 되찾겠다"고 받아쳤고, 종구는 "죽을 각오는 했냐"고 물었다. 이에 태호는 "벌써 한 번 죽었다"며 비장한 태도를 보여줬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jay@osen.co.kr
'라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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