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혼수상태로 발견되기 직전, 친구와 나눴던 문자가 공개됐다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욕조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기 직전, 남자친구인 닉 고든에 관해 친구와 문자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문자에서 "닉 고든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너 알잖아. 그를 좋아하지만 싸우는 것에 이제는 지쳤다. 그리고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지쳤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내가 발견한 게 뭔지 알아? 나 진짜 힘들다"라고 친구에게 토로, 닉 고든의 유력 용의자설이 힘을 싣게 됐다.
한편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