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생크림으로 머리 헹구기에 나섰다.
박성광은 2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우주 라이크'에서 생크림으로 머리를 헹구며 망가짐을 불사한 개그를 선보였다.
그는 은행 강도 역의 이상훈이 쳐들어 와서 의심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미용실 손님인 척 하라는 명령에 머리를 헹구는 시늉을 했다. 이에 이수지는 샴푸 대신 옆에 있던 생크림으로 그의 머리를 헹궜고, 이상훈은 "샴푸 연기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성광은 "뭐하는 거냐. 이거 빨리 어떻게 해라"라며 분노했고, 이수지는 "헹궈드리겠다"라며 대걸레 빤 물을 뿌리려고 했다. 당황한 박성광은 "나 못하겠다"고 포기를 선언했고, 이상훈은 "그러면 나랑 끝까지 간다"라며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