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여전히 하지원을 향한 짝사랑을 키우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하나(하지원 분)를 잊지 못했지만, 그를 위해 노력하는 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은 하나와 마트에서 마주친 후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미향(진경 분)은 "너도 연애 좀 해야지? 하긴 너는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니까, 넌 마음 꾹 삼키고 한달 여행 갔다 바로 친구로 지내는 게 어떻게 그렇게 쉽니?"라고 물었다.
이에 원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쉬운 거 같아? 쉽지 않아, 노력하는 거지"라고 답해 여전히 하나를 잊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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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