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캐스트' 비스트 '예이맨', 이런 팬서비스 처음이야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27 00: 13

그룹 비스트가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예이맨'으로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스트 26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스타캐스트 온에어 '비스트 YeY YeY YeY YeY'(이하 '스타캐스트')에서 약 1시간 가량의 시간 동안, 팬들을 위한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비스트는 선공개곡 '일하러 가야 돼'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스타캐스트'의 문을 열었다. 다 함께 모여 앉아 자연스럽게 노래를 이어나가는 멤버들의 모습은 친근함이 가득했다. 특히 윤두준은 장난기많은 멤버들의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작된 '예이맨'은 팬들이 댓글로 요청하는 부탁들을 들어주는 형식의 코너였다. 각선미를 보여달라는 요구부터 카메라에 뽀뽀를 해달라는 요구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었지만, 비스트는 하나하나 해주며 정성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장현승은 '각선미를 자랑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직접 다리를 들어 보이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요섭은 팬들을 위해 '기싱꿍꼬또'의 일본, 중국, 독일 버전을 선보였으며, 윤두준은 김상중 버전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왜 그런 꿈을 꿨을까요?"라고 성대모사를 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손동운은 지금의 마음을 표현해달라는 말에 독특한 요가 동작을 보였다.
이어 윤두준은 팬으로부터 뽀뽀 요구를 받고, "카메라가 괜찮느냐"고 물은 후 입술을 쭉 내미는 표정을 지어보여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그는 치킨 브랜드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자신이 좋아하는 치킨을 설명하며 '식샤님'다운 자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적극적인 비스트 멤버들 때문인지,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말미에는 댓글이 80만을 돌파해 "댓글을 천천히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야 할 정도. 실제 이 수치는 네이버 역대 스타캐스트 댓글 중 최고 기록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비스트는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짐승돌'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남성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이들이지만, 팬들을 향해서 만큼은 다정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비스트는 27일 자정 여덟번째 미니음반 '오디너리(Ordinary)'의 타이틀곡 '예이(YeY)' 및 선공개곡 '일하러 가야 돼'를 제외한 7개 수록곡의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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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캐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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