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스텔라·여자친구, 비밀병기 그녀들 [걸그룹3차전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27 07: 39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이번엔 ‘비밀병기 그녀’들이 나섰다. 초여름 씨스타와 AOA의 전초전으로 시작된 ‘걸그룹 대전’은 이후 나인뮤지스, 걸스데이, 소녀시대, 에이핑크의 연이은 컴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 여름이 절정으로 향할 즈음, 야심차게 컴백한 헬로비너스와 스텔라, 여자친구가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간절한 만큼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누구보다 성공이 절실한 세 팀이다. 데뷔 4년차로 접어든 헬로비너스와 스텔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선두그룹을 따라잡아야할 테다. 팬덤과 인지도를 끌어올려 안정권을 유지해야할 타이밍에 놓여있는 팀이다. 쟁쟁한 신인 걸그룹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터를 확실하게 다지고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발판을 마련해야한다.  
올해 데뷔한 여자친구는 조금 다른 경우다. 데뷔곡 ‘유리구슬’로 한 차례 활동을 펼쳤을 뿐인데, 단숨에 주목 받으며 핫한 ‘대세’로 떠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활동이 ‘반짝 관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활동으로 증명해내야 하는 상황. 경우는 다르지만 간절하기는 이쪽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먼저 컴백을 알린 팀은 스텔라다. 이들은 지난 20일 여섯 번째 싱글앨범 ‘떨려요’로 컴백했다. 이틀 뒤인 22일에는 헬로비너스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난 예술이야’로 돌아왔고, 그 다음날 여자친구가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버드(Flower Bud)’로 컴백해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간절한 만큼 전망은 밝은 편이다. 각자의 매력을 내세우며 독보적인 시장을 넓혀가는 중. 헬로비너스는 미모를 앞세운 특유의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남성 팬은 물론 여성 팬들의 지지까지 얻고 있다. 스텔라는 ‘섹시 끝판왕’이라는 별명답게 섹시 콘셉트에서는 적수가 없는 수준. 여자친구는 청순함과 발랄함을 무기로 ‘성장형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이들의 차별화된 매력은 MBC 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팀을 대표하는 세 사람은 매회 독보적인 매력으로 프로그램에서 각자의 팀을 어필한다. 헬로비너스 앨리스는 고급진 시크함과 섹시함으로, 스텔라 민희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한 에너지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자친구 예린은 청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과 다양한 재능으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비밀병기’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공한 걸그룹의 멤버를 모델로 삼아 그 매력을 함께 탐구해나가는 기획이지만, 세 사람은 늘 그 이상의 매력을 뽑아내며 활약 중이다. 그룹을 대표하는 만큼 이들에게서 각 팀의 특색을 찾을 수 있다.(걸그룹3차전②에서 계속)/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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