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울 줄은 알았지만 이리도 뜨거울 줄은 몰랐다.
'암살'이 개봉 5일(7월 22일 개봉) 만에 337만 관객(영진위 기준)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것. 토, 일요일 하루 동안 거의 1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암살'은 '타짜', '도둑들'을 연출했던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뭉친 영화. 충무로 대표 흥행꾼들이 다 모여있기에 '암살'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이 됐었지만 이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다.
때문에 앞으로 개봉할 영화들이 잔뜩 긴장한 모양새다. 특히 '암살'과 약 1주일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가 바짝 긴장 태세다.
'미션임파서블5'는 새롭게 돌아온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봉 전 영화를 맛본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또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이 많아 흥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암살'이라는 거대한 복병을 만나게 됐다.
2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션임파서블5'가 예매율 27.6%를 기록하며 '암살'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톰 크루즈는 충무로 3인방을 물리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들에게 무릎을 꿇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션임파서블5'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