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스눕독, 스웨덴서 마약혐의로 체포.."인종차별" 주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27 08: 35

래퍼 스눕독이 스웨덴에서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눕독은 지난 25일, 스웨덴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곧바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혐의는 마약 복용. 체포된 스눕독은 경찰서로 연행돼 소변 테스트를 거친 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스눕독은 인종 차별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종차별적인 프로파일링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행당하는 경찰 차 안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그는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것이라곤 이 나라에 와서 공연을 한 것 뿐인데 지금 나는 경찰서로 끌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경찰들은 날 끌고 가서 소변 테스트를 했지만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라며 "경찰은 내게 찾아보지 않는 것보다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하는 것이 낫다는 변명을 하더라"고 주장했다.
스웨덴 현지 경찰 측 관계자는 "스눕독의 소변 테스트 결과는 2주 후에나 나올 전망"이라며 "스눕독이 마약 복용과 관련된 행동을 보여 체포된 것이다. 절대 인종차별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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