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정식 데뷔한 배수정이 3년 만에 무대에 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배수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면가왕'을 통해 3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겸손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수정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이란 닉네임으로 출연한 바 있다.
특히 배수정은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와 경험을 허락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화이팅을 외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고 각오와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이날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함께 1라운드 대결을 펼친 배수정은 걸그룹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소울풀한 R&B 감성으로 열창했지만 가사 실수의 아쉬움을 남기며 아쉽게 탈락했다.
배수정은 지난 2012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해 이선희, 윤일상, 윤상, 이승환 등의 극찬을 받으며 준우승을 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회계사 자격증을 딴 후 다시 작곡가 그룹 아이코닉사운즈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22일 자작곡 '사랑할거예요'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가수 행보를 시작했다. /seon@osen.co.kr
배수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