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최다니엘과의 비교에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27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제작보고회에서 "최다니엘과 너무 비교가 되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내가 맡은 역할이 편안한 형사 역할이니까 후줄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최다니엘과 비교돼야하기 때문에 그런 의상을 선택하고 수염도 안 깎고 했는데 진짜 그럴싸하게 후줄근한 느낌이 나더라. 최다니엘과 비교되겠구나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영화 찍는 내내 화면 보면서 느낀 게 내가 최대한 예쁘게 하고 나와도 비교되는데 괜한 짓을 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최다니엘 기본이 월등하더라. 옆에 있으니 거지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으로 오는 8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