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일훈과 웹툰작가 기안84가 현실적인 형제 연기를 선보였다.
2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 툰드라쇼'(이하 '툰드라쇼')에서는 삼형제 중 첫째 희민과 둘쨰 성민으로 등장하는 기안84, 일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민(일훈 분)은 집에 오자마자 형 희민(기안84)로부터 "형 알바까지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성민은 단칼에 거절했고 희민은 "순목이가 군대에 간다. 가봐야 한다"고 투덜댔다.
이에 성민은 "순목이 그 새끼는 맨날 군대를 가냐"며 소리를 질렀고, 형제는 그렇게 티격태격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막내 동생과 함께 낮잠을 자는 아버지의 지갑을 터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처럼 형제 연기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합격점을 줘도 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한편 '툰드라쇼'는 웹툰 인기 작가 무적핑크, 기안84, 김재한 등 3명이 직접 구성, 출연한 세 개의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 기안84의 '청순한 가족', 김재한의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로 구성된다. 손진영, 이시언, 일훈(비투비), 정화(EXID) 등이 출연한다.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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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