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최원영, 도경수였다..서인국과 심리게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27 22: 33

'너를 기억해' 최원영은 도경수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에서는 과거  준영(디오 분)의 과거를 듣게 되는 지안(장나라 분)과 현(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은 벽 속에서 유골이 담긴 관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집안에 있었던 한 여자는 유골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여자는 "그 유골은 바로 그 집안의 막내딸이었다"이었다며 그 막내딸이 성폭행을 당해 낳은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는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로부터 구박을 받았고,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채 갇혀 자랐다. 남다른 데가 있어 가족을 비롯한 모두가 그를 피했고, 당시 아르바이트를 했던 여자만이 그를 불쌍히 여겨 풀어줬다. 이후 그 아이는 일가족을 모두 살해했고, 그가 바로 준영이었다.
현은 집에서 발견하게 된 막내딸의 유골을 준호(최원영 분)에게 보냈다. 준호는 유골을 자세히 살펴보며 "오랜만이에요. 엄마"라고 말했고, 이는 그가 곧 준영임을 증명하는 대목이었다. 이후 만난 준호와 현은 서로를 모르는 채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선호(박보검 분)까지 있는 자리, 세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자신의 친아버지가 내린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판정을 낙인처럼 짊어지고 살아온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의심하고 관찰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너를 기억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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