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고두심과 눈물의 모자상봉을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5회에서 죽은 줄 알았던 장경준(이상우 분)이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인 민혜수(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준은 어머니를 향해 "다녀왔습니다"는 짧은 말을 건넸고, 어머니는 "여행은 좋았니?"라고 물을 뿐이었다. 결국 기나긴 침묵 끝에 나온 말은 "내 인생이 먼저라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민혜수는 "그렇다고 엄마 심장에 칼을 꽂았니"라고 응수했고, 경준은 "자신에게 정직하기로 했다. 후계자로 길러졌지만, 아버지의 경영철학과 맞지 않았다"고 자진해 사라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
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룬다. 오는 28일 종영. /gato@osen.co.kr
'상류사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