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창 모임 '어플'에 푹 빠진 사장님 "댓글이 좋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28 00: 28

동창 모임 애플리케이션에 푹 빠져 직원들의 원성을 듣는 고깃집 사장님이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뒤늦게 동창 모임 애플리케이션에 빠져서 일상을 동영상으로 남기느라 정신이 없는 사장님이 등장했다.
이날 등장한 사장님은 애플리케이션에 빠진 이후로 가게 일은 돌보지 않고, 일을 하느라 바쁜 직원들을 불러 동영상을 찍는데 정신이 팔려있었다. 심지어 그는 일하던 직원들을 노래방에 데려가 자신이 노래를 하는 모습을 찍게 했고, 하루종일 휴대폰만 쳐다보느라 일손이 부족한데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직원은 "사장님이 처음 면접을 볼 때 사장이 일을 해야 직원이 일을 한다고 했다. 거짓말이다"라고 말했고, 사장님은 "그게 저의 마인드다. 중요한 건 했었다는 거다. 앞으로 할 것이다라는 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줬다.
또 그는 왜 그렇게 영상을 올리느냐는 질문에 대해 "댓글이 좋아"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에이핑크 정은지, 오하영. '개그콘서트' 니글니글의 송영길, 이상훈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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