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컴백 ·아이콘 데뷔, 1일 V를 타고 온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29 18: 19

팬들이 고대하던 두 그룹의 소식이 'V'를 통해 공개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그룹 위너와 아이콘이 네이버 라이브 V앱의 동반 주인공으로 나서는 것. 현재 네이버에 게재된 '스타 레알 라이브 앱' 예고에는 '8월 1일 첫 라이브 방송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실루엣 힌트를 보고 댓글로 맞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돼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실제로 글 아래 댓글에는 해당 실루엣을 보고 여러 가수와 그룹에 대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그 만큼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 주인공이 위너와 아이콘이란 소식은 팬들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만들기 충분하다.

두 팀의 컴백과 데뷔는 팬들이 오랜동안 기다리고 있는 일이기 때문. 두 팀은 따로지만 사실 형제와 같은 그룹이다. 엠넷 서바이벌프로그램 '윈'에서 각각 A,B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였고 결국 A팀이 이겨 위너란 이름으로 데뷔했지만 YG란 한 둥지 안에서 끈끈한 결속을 다져온 멤버들이기 때문이다.
강승윤, 송민호, 남태현, 이승훈, 김진우로 구서된 위너는 지난 해 8월 17일 정식 데뷔해 타이틀곡 '공허해'와 '컬러링' 등 전곡 줄세우기를 선보이며 2014년 가장 눈에 띈 신인그룹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했고 이후 개별 활동 중이다. '윈'에서 B팀으로 활약한 비아이,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외 정찬우가 팀은 아이콘이란 이름으로 오는 9월 15일 야심찬 데뷔를 알린다.
두 팀이 한 프로그램 내 동반 출연한다는 것도 큰 관전 포인트다. '윈' 이후 이들이 공식적으로 다 함께 팬들을 만나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윈' 당시에는 대결 구도로 인해 긴장감이 조성됐다면, 이번에는 보다 여유롭게 팬들이 멤버들의 근황과 깨알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너와 아이콘이 동반 네이버 V앱의 라이브 첫 주자라는 것도 의미있다. V앱은 아티스트의 개인 방송을 생중계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스타캐스트로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온 네이버가 마련한 실시간 방송이다.
V앱을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실시간으로 볼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유롭고 일상적인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으로는 오는 8월 1일 위너-아이콘과 더불어 에피소드 녹화 방식으로 방탄소년단이 나선다. 3일에는 걸스데이, 카라, 씨엔블루의 방송이 마련돼 있다. 또한 4일 빅뱅, 5일 AOA와 에릭남, 6일 B1A4와 GOT7, 8일 비스트, 9일 몬스타엑스, 13일 씨스타, 18일 FT아일랜드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nyc@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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